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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여행 ☆

· 날씨 좋은날의 제주 풍경 담기[2] - 용수리 해안도로의 끝내주는 풍경



여기서부터 제주최고의 해안도로가 펼쳐진다.
신창해안도로에서 쭉 달리다보면 언덕빼기에 초소가 하나있고 바로옆에 집이 한채있다.
나훈아의 "저 푸른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 노래가 입가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올만큼 정말 "그림같은 집이다."
보아하니 펜션은 아닌듯한데...
언덕빼기에 올라서면 이제 차귀도가 점점 눈에 들어온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서 제주시에서 약 40킬로를 달려 여기 까지 왔다면
그 고생의 댓가로 이 내리막길에서 다리를 페달에서 떼고 함성을 지르며 내려가보는것도 짜릿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리막을 그리 길지 않지만...

내리막을 내려오면 용수 포구가 나온다. 매우 잔잔하고 한가로운 포구이다.
왼쪽 건물은 "성 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관(http://www.kimdaegun.net)"이다.
그리고 바로 여기가 제주올레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이 시작점이다.
이 지대를 용수포구라고도 하고 바로옆 고씨부인의 정절을 기르는 절부암이 있어 용수리 절부암이라고도 부른다.  절부암 옆으로 넓은 잔디 광장이 있어 놀기도 좋고... 포구에서는 오징어도 말려서 판다.

제주올레 팻말...
 
                                    절부암 광장과 김대건신부 표착기념관

용수포구(절부암)을 지나서 또 한컷...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6,7각정 쉼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다위 떠 있는것이 크게 차귀도이며,,, 작게는 왼쪽이 와도, 오른쪽이 차귀도이다.
섬왼쪽으로 보이는 튀어나온 지대가 제주올레12코스의 가장 아름다운 곳중 하나인 "생이기정"절벽이니 참고하시고...
... 아쉽게도 신창~용수간 해안도로는 여기서 끝이 난다. 위에서 예기한 생이기정 절벽으로 아스팔트길을 낼 수는 없으니,,,
해안가를 끼고 있는 당산봉을 우회하여 가다보면, 
차귀도가 더욱 가까이 보이는... 더욱 아름다운 바닷가 정경이 있는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 도착할 수 있다.

보리(?)밭 뒤로 보이는 자그마한 언덕이 당산봉
이 각도에서 보아서 그렇지 자그마한 언덕쯤은 아니다.
당산봉의 특징이라면... 멋진 해안을 끼고 있다는것과...

니가 해봤자 보리아니면 쌀아니면 기장아니면 .... ㅎ ^^


당산봉의 특징.... 여러가지 각도에서 보는 오름의 모양이 상이하게 다르다는것....  * 여기는 해안도로를 빠져나와 일주도로..

좀더가니 차귀도 입구를 알리는 문이 보인다.
여기로 들어가면 자구내포의 오징어도 맛볼수 있고 차귀도 감상, 잠수함도 탈수 있고~

앞에 보이는 오름은 역시 당산봉...
당산봉 아래 섬풍경리조트가 보인다.(http://www.hdskyresort.com/gubun/jik_sum.asp)
언제 가족들과 함께 가보고 싶은곳이다. 리조트에서 차귀도가 바로 보이며, 리조트뒤로 당산봉에 오르는 길이 있다.
제주올레12코스가 여기 리조트를 지나 당산봉위로 이어져 있다.
당산봉에 올라 고산의 드넓은평야지대와 신창~용수해안도의 풍차가 여유롭게 돌아가는 모습등 장관을 볼 수 있다.
당산봉 정상에서의 모습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 역시 당산봉이다. 아치 큰 무덤같이 생겼다... 위에서 얘기 했든 당산봉은 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이다.